6개 수호지 이야기 칸별로 적용, 색다른 재미 느낄 수 있어

수호전, 북송시대 양산박 호걸의 실화 배경 각색한 장편 무협소설

[코리아데일리 이태호 기자]

▲ 사진=봉황망 제공

중국 장쑤성 우시시가 지난 4일부터 중국 수호전(水滸傳)을 주제로 한 ‘수호전 테마지하철’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6일 봉황망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수호전 테마지하철’는 무송의 이야기를 다룬 ‘쾌활림(快活林)’, 노지심의 이야기를 담은 ‘야저림(野猪林)’ 등 6개의 수호지 이야기를 칸별로 다르게 적용해 보는 이들은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사진=봉황망 제공

수호전은 북송시대 양산박(梁山泊)에서 봉기했던 호걸들의 실화를 배경으로 각색한 중국 명나라 장편 무협소설이다. 조정의 부패를 밝히고 관료의 비행에 반기를 들어 민중의 갈채와 사랑을 받았다.

우시 지하철은 수호전의 등장인물과 함께 타고 있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랩핑 작업을 진행했다. 열차 운행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영역은 최대한 배제했다. 열차 벽면에는 수호전의 주요 인물 포토존이 설치됐다.

우시 지하철 관계자는 “어려서부터 읽었던 수호전을 다시금 회상할 수 있도록 ‘추억열차’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 사진=봉황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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