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와 최초로 교류협력 체결 학비 50% 감면 등 혜택

[코리아데일리 주현상 기자]

인천시는 지난 6월 30일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의 학력신장과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경희사이버대학과 특·광역시 중 최초로 교육협력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자녀포함)이 경희사이버대학에 입학시 입학금 면제와 학비 50% 감면 혜택이 주어지며, 대학원 입학시 학비감면(20%) ‧ 경희대 도서관이용 ‧ 경희의료기관(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병원) 진료비 우대 등의 특전도 함께 제공된다.

경희사이버대학는 학교법인 경희학원에서 2001년 3월 설립한 대학으로 교육부 고등교육법에 근거한 정규 4년제 대학교이며, 오프라인 대학과 동일한 학사학위를 수여한다.

현재 26개 학과‧전공 1만 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이중 순수 외국인 학생 수는 100여 명이다. 특히 다문화가족 관련 학과인 한국어과가 올해 처음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 기관간의 협약 체결을 통해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이 대학과정에 진학해 공부를 함으로써 본국에서 배우지 못한 학업에 대한 열정을 심어주고, 학력신장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으며 향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