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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등대박물관, 등대 문화 중심지로 거듭난다
이경민 기자  |  km0712@ikorea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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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5  14: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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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232억 원 투입해 시설 확충

복합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 추진

[코리아데일리 이경민 기자]
   
▲ 경북 포항시 호미곶에 위치한 국립등대박물관을 유물관람ㆍ체험ㆍ교육 등이 결합된 복합해양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코리아데일리 DB

해양수산부는 경북 포항시 호미곶에 위치한 국립등대박물관을 유물관람ㆍ체험ㆍ교육 등이 결합된 복합해양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달 기본설계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국비 227억 원, 지방비 5억 원을 투자해 세계등대 및 항해유물관, 등대 과학관, 해양문화 교육관 등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확대 건립이 완료되면 지금보다 2배 이상 넓어진 1만 1000m2 면적의 전시공간을 보유하게 돼, 보다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유물관 건물을 증축해 파로스 등대의 건축기술 등 세계의 등대에 감춰진 과학 원리를 살필 수 있는 등대 과학관과 흥미진진한 가상 항해 체험(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는 항해 유물관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새로 건립되는 해양문화 교육관에는 등대문화사 교육 등이 이루어지는 교육실과, 대항해 시대의 항해와 모험 등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4D 영상관 등이 마련된다.

내년에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등대문화유산전시회(2018년 5월 27일~6월 2일 인천송도컨벤시아)’ 종료 후 전시물을 영구적으로 국립등대박물관에 이관하기로 계획돼 있다.

박광열 해사안전국장은 “2021년까지 추진되는 등대 박물관의 확대 건립을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역사 속에서 등대가 갖는 의미를 널리 알리고, 다채로운 해양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985년 설립된 국립등대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등대 전문 박물관으로 연간 10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인기 관광 시설이다. 4039m2 규모의 전시관 3개 동을 비롯한 박물관 내에는 총 416점의 등대 관련 전시물이 비치돼 있으며, 체험관에는 소형선박 운항 체험시설 등 해양관련 체험시설 25종이 설치돼 있다.

박물관 인근에는 우리나라 등대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답다는 ‘호미곶 등대’와 해맞이 명소인 ‘호미곶 해맞이 공원’ 등도 자리해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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