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대부업, 불공정거래 피해 등 상담 위한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12개 자치구 45곳 생업으로 적극적인 피해구제 어려운 취약계층 방문

[코리아데일리 최준희 기자]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다단계, 대부업, 불공정거래피해 등 민생침해 예방과 구제 활동에 앞장선 ‘눈물그만’이 12개 자치구 주요지점 45곳을 시작으로, 5일부터 ‘찾아가는 눈물그만 상담실’ 운영을 통해 행정의 사각지대 없애기에 나선다.

‘찾아가는 눈물그만 상담실’은 월, 수, 금요일로 일주일에 3회 운영되며, 동영상 상영시스템, 리플렛, 판넬 등의 홍보물을 탑재한 1톤 트럭이 상담실로 운영된다. 운행이 시작되는 12개 자치구 45개 거점은 관내 인구 대비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비율, 영구임대아파트 소재지, 시민 이동 동선을 고려해 취약계층 밀집지역으로 최우선 선정됐다.

민생침해의 주요 피해계층이 생업활동이 바쁘고 정보가 부족해 적극적으로 피해구제를 위한 조치를 취하기 어렵고, 특히 노년층과 같이 눈물그만 사이트를 이용하기 어려운 온라인 취약계층, 바쁜 생업으로 상담받기 어려운 저소득층과의 접점을 확보하는 것이 ‘찾아가는 눈물그만 상담실’ 운영의 목표이다.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2017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현장에서는 ‘찾아가는 눈물그만 상담실’에서 민생침해에 대한 상담과 더불어,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하는 재무설계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 ‘찾아가는 눈물그만 상담실’이 그간 피해구제가 절실했지만, 바쁜 생업과 정보의 부족 등으로 행정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시민을 위한 지원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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