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시 실질적 협력관계로 업그레이드

서울시 우수 정책 전수 5개 사업 내년까지 추진 합의서 체결

[코리아데일리 최준희 기자]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지난 2014년 서울-타슈켄트 우정을 담아 조성된 ‘서울공원’ 정문에 고려인 정착 80주년 기념비가 세워진다. 소련의 강제이주가 시작된 지난 1937년 우즈벡으로 가서 역경을 딛고 정착한 고려인들을 기념하기 위한 비석이다.

박원순 시장은 3일(현지시간) 타슈켄트 서울공원에서 열리는 ‘고려인 이주 80주년 기념비 제막식’에 한국을 대표해 참석한다. 고려문화협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협조로 열리는 제막식엔 박 시장을 비롯해 우스마노프 타슈켄트 시장, 박빅토르 고려문화협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박원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경을 딛고 이곳에 정착한 고려인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고려인들의 정착을 도와준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에게 감사인사를 표한다.

기념비에는 ‘고려인 이주 80주년을 즈음해 고려인들을 따뜻한 친구로 맞아준 우즈베키스탄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는 글귀가 한국어, 우즈벡어, 러시아어 등 3개 언어로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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