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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의 신임 사무총장에 재선 출신의 정문헌 전 의원이 임명됐다.

이혜훈 대표는 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과 하나 되는 정당, 젊은이들에게 열린 정당, 원내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일체형 정당에 중점을 두고 인선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혜훈 대표는 정문헌 전 의원을 포함한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정문헌 전 의원은 지난 탄핵 정국을 거치며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에 참여했고, 이번 대선에선 유승민 후보 유세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이혜훈 대표는 또 조직강화특위 위원장에는 5선의 정병국 의원을, 인재영입위원장에는 신성범 전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이혜훈 대표는 인재영입과 관련, “개혁 정치에 동의하는 분이라면 소속정당에 상관없이 찾아가 모셔온다”며 “보수 대수혈이 우리의 명운을 가르기 때문에 대선주자가 나서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유승민 의원이 (신 위원장을 도와) 모든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해 원외 위원장을 위원장으로 모셨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른정당은 3일에는 의원총회를 열어 이종구 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정책위의장 경선을 진행한다.

선거에는 김세연 의원이 단독 입후보, 사실상 차기 정책위의장으로 낙점됐다.

취임 일주일도 전에 대대적 조직 정비를 속전속결로 마무리한 이 대표는 내주부터 본격적인 쇄신 행보에 나서며 자유한국당과 ‘보수 적자’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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