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어머니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추억을 간직한 사람들의 진한 감동

[코리아데일리 곽인영 기자]

영화 계춘 할망은 진심을 다해 완성한 진정성 있는 작품이다.

영화의 포스터에는 ‘나의 할머니, 나의 어머니, 나의 소중한 사람’으로 시작되어 ‘각별한 애정과 추억을 간직한 배우, 제작진의 진심을 담은 세대불문, 전세계가 공감하는 가슴 뜨거운 감동을 만난다라고 적혀 있을 정도로 찐한 가족의 사랑을 담은 영화다.

이런 의미에서 영화 ‘계춘할망’은 할머니와 어머니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추억을 간직한 사람들이 만나서 진심을 다해 완성한 진정성 있는 작품이다.

▲ 윤여정과 김고은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영화의 시작은 창감독의 어머니에 대한 각별한 사연에서부터 비롯되었다. 2007년, 러브홀릭의 ‘너는’ 뮤직비디오로 시골에서 살고 계시는 부모님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감성적인 영상미를 보여준 창감독은 연세가 많으신 어머니에 대해 할머니와 사는 것 같다고 생각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죄의식과 함께 남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더 늦기 전에 ‘계춘할망’ 속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이 아니면 말하기 힘들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했고 진심을 다해 시나리오를 완성하였다.

그리고 진심은 통했다. 배우 윤여정이 영화 ‘계춘할망’의 시나리오를 읽고, “누군가 진심을 다해 쓴 이야기”라고 소감을 전한 것이다. 또한, “할머니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았을 때는 몰랐다. 어렸을 때 너무 잘못했던, 세상에서 나를 제일 사랑해주신 할머니께 바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남다른 출연 계기를 밝혔다.

손녀 ‘혜지’ 역의 김고은은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어서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할머니에게 선물하고 싶은 작품이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어머니, 할머니, 그리고 가장 소중한 사람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추억을 간직한 배우와 제작진이 만나서 진심을 담아낸 영화 ‘계춘할망’. 그들의 진심은 세대를 뛰어넘어 전세계 누구나 공감하는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며, ‘언제나 영원한 내 편’이 되어주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계춘활망 줄거리 & 결말

12년 만에 잃어버린 손녀를 기적적으로 찾은 해녀 계춘 손녀 혜지와 예전처럼 단둘이 제주도 집에서 함께 살면서 서로에게 적응해간다.

그러나, 아침부터 밤까지 오로지 손녀 생각만 가득한 계춘과 달리 도통 그 속을 알 수 없는 다 커버린 손녀 혜지. 어딘가 수상한 혜지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의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혜지는 서울로 미술경연대회를 갔다가 사라진다. 12년 만에 혜지가 할망을 찾아온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할머니와 떨어져있던 시간 동안 혜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이 영화는 잔잔한 여운 속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간다.

한편 영화 계춘할망은 국내 대표 배우 윤여정과 김고은이 만났다! 영화 ‘계춘할망’은 할머니와 손녀로 만난 두 배우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다.

<하녀><돈의 맛><장수상회> 등 매 작품마다 대체불가한 연기와 함께 독보적인 아우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윤여정.

연기 인생 50년이 넘는 관록의 배우지만, 매번 새로운 캐릭터를 추구하는 열정을 지닌 그녀가 이번에는 제주도 해녀 할머니가 되었다.

영화 ‘계춘할망’에서 그동안 보여준 세련된 감각과 도회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오매불망 손녀만 생각하는 ‘계춘’역을 맡은 윤여정은 평범하지만, 손녀에 대한 사랑은 누구보다 강한 우리 시대 할머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배우 윤여정과의 신선한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김고은. <은교><차이나타운> 등 치명적인 매력의 10대 소녀부터 비정한 세계에서 생존본능만으로 살아가는 강한 캐릭터,

그리고 최근 드라마를 통해 선보인 사랑스러운 여대생의 생활연기까지 어떤 캐릭터든 완벽하게 흡수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하며 대한민국 영화계 블루칩으로 손꼽히는 배우다.

영화 ‘계춘할망’에서 12년 만에 제주도 계춘 할머니 집으로 돌아온 손녀 ‘혜지’역을 맡은 김고은은 할머니와 떨어져 지낸 과거를 숨긴, 속을 알 수 없는 예측불가한 캐릭터의 복잡하고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다.

이 영화 개봉 당시에 팬과의 만남 1위로 뽑힌 윤여정과 김고은의 ‘계춘할망’. 할머니와 손녀로 만나 연기 호흡을 펼친 배우 윤여정과 김고은의 세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연기 앙상블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최강혈육케미를 선사하는 것을 감상하는 게 감상의 백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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