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설치 계획 있는 여수시 분석해 결과 제공

[코리아데일리 한성재 기자]

‘빅데이터를 분석해 CCTV 설치 최적지 쏙쏙 골라낸다’

전남도는 행정자치부가 구축한 8개 표준분석모델 가운데 CCTV모델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여수지역 CCTV 설치 최적지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완료해 그 결과를 여수시에 제공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5월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CCTV모델을 시범적으로 분석해 모든 시군에 확대하기 위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키로 하고 CCTV 추가 설치 계획이 있는 여수시를 우선 분석 지역으로 선정했다.

여수시가 보유한 CCTV 설치 현황 데이터와 설치 요청민원 데이터를 기준자료로 설정하고 거주 인구 데이터, 주택정보 데이터, 상가업소 현황 데이터 등을 활용해 CCTV 설치 우선순위를 분석했다.

여수시는 기존의 부서 자체적 판단과 민원 요청 등 필요에 의한 CCTV 설치가 아닌 데이터분석에 근거한 설치지역 발굴에 의미가 있는 만큼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가 될 것이라고 판단, 설치지역 적합성 검증을 위해 7월 중 현지 시찰 후 CCTV 추가 설치 예산 소요를 파악해 2018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CCTV 설치 최적지 선정으로 최상의 도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2개 시군이 CCTV 추가 설치 전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설치 최적지 분석을 반드시 이행토록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행정자치부의 2017년 표준분석모델 구축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지방세 체납 분석모델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모델을 분석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보다 다양한 표준분석모델을 도내에 확산해 빅데이터 분석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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