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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박지성이 다시 한 번 ‘산소탱크’의 면모를 뽐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로 출전한 그는 FC바르셀로나 레전드팀을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 개 도움을 기록했고, 맨유는 블룸비스트, 포보르스키, 요크의 연속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1일(한국시간) 이날 경기의 첫 번째 슛은 박지성의 발에서 시작됐다. 박지성은 전반 14분 오른쪽에서 패스를 연결,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블롬퀴스트가 선제골을 넣도록 도왔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박지성다운 면모가 보인 장면은 따로 있었는데, 후반전에 터치라인되려는 볼을 끝까지 따라서 쫓아가는 모습이었다. 볼은 그대로 라인 아웃되고 말았지만 현역시절 박지성의 모습이 연상되던 모습이었다.

박지성은 특히 이날 오른쪽 측면 수비를 맡으면서 다비즈와 함께 현역 시절을 방불케 할 정도의 활동량과 움직임을 보였다.

공식적인 MVP는 호나우지뉴였지만,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준 박지성 역시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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