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다승자 등극…통산 5승

유소연, 2라운드 10언더파 61타 기록…대회 코스 레코드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 코리아데일리 DB

유소연(메디힐)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두었고 개인 통산 5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유소연은 26일(한국 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 컨트리클럽(파 71·633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한 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5타를 기록 유소연은 15언더파 198타로 양희영(PNS창호)과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을 공동 2위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유소연은 4월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했다.

유소연은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치고 세계 랭킹 2위로 뛰어오른다.

전날 2라운드에서 유소연은 10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유소연의 개인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이번 대회 코스 레코드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호주 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소연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8번 우승했다. 리디아 고의 독주가 주춤하고 에리야 쭈타누깐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현재 한국 선수들의 LPGA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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