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에 살면서 그녀만의 독특한 이웃 사랑

[코리아데일리 김효연 기자]

사)대한가수협회 광주시지부에서는 매주 화요일이면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가요교실을 진행하는 곳에 꼭 참석하는 가수가 우연이이다.

우연이는 15년 이상 광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광주시 홍보대사이다. 2001년 1집 ‘남자인데’로 데뷔한 우연이는 잘 알려진 것처럼 설운도가 작곡한 '우연히'를 2005년에 발표하면서 스타덤에 오른 국내 성인가수 중 여신으로 불리우고 있다..

▲ 경기도 광주시민과 함께 웃고 울며 살아가고 있는 가수 우연이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이어서 '그남자', '불타는 사랑', '우연히', '몰랐네' 등이 담겨 있는 5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열심히 활동 중이다. 여름은 축제나 행사가 뜸해지는 시기이지만 우연이의 스케쥴에는 쉼표가 없다. 그래도 우연이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광주 이웃들과 만나는 시간은 꼭 참석하고 있어 광주시민이면 그녀의 존재를 익히 알고 있다.

우연이는 최근 인터뷰에서 "더운 여름에 전국을 다니며 공연을 하려면 정말 지치고 힘들어요. 그래도 제가 조금만 더 힘을 내면 우리 이웃들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잖아요. 그러면 당연히 와야지요. 광주 시민들이 저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고,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어요."

우연이의 특징은 인터뷰 중에 '감사'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것에 있다.

우연이는 실제로 항상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거울을 보면서 "나는 할 수 있다!"라고 외치며 자신감을 갖고, 오늘도 자신을 찾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는 여 가수이다.

이러한 것은 우연이가 2001년 첫 앨범 ‘남자인데’를 발표했지만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지는 못 했고 그후 두 번째 앨범 ‘우연히’가 큰 히트를 치면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 그만큼 오늘의 우연이가 탄생하기 까지에는 두 사람의 힘이 컸다

한 사람은 우연이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고 직접 곡을 작곡해준 설운도이고 그리고 또 다른 한 사람은 바로 광주시민들이다.

이에 대해 우연이는 "광주로 이사를 오기 전에 우연히 광주에 왔는데, 도시가 정말 아름답고 한적해서 좋았어요. 저도 모르게 마음이 끌리더라고요. 그래서 이사를 오고 15년 넘게 살고 있어요. 그런데 광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일이 잘 풀렸어요. 앨범이 큰 사랑을 받고, 가수 '우연이'가 알려지게 된 것이 바로 광주로 이사를 온 다음부터예요. 광주라는 도시와 우리 이웃인 광주시민들의 응원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지요. 전 정말 다른 곳으로 이사 안 가고, 광주에서 뿌리를 내리고 싶어요."라고 그의 마음속에는 경기도 광주가 제2의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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