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로 앞선 6회 강판…솔로 홈런 2개 허용 시즌 피 홈런 14개

삼진 3개, 평균자책점 4.35에서 4.30으로 약간 내려가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 코리아데일리 DB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4승 달성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구원 투수가 동점을 허용한 바람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2번째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아 2점을 실점했다.

류현진은 3-2로 앞선 6회 크리스 해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해처는 안타와 볼넷을 1개씩 내주고 3-3 동점을 허용해 류현진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류현진은 총 86개를 던져 스트라이크로 52개를 넣었다. 최고 시속은 150㎞를 찍었고, 삼진 3개를 잡았다. 평균자책점은 4.35에서 4.30으로 약간 내려갔다.

류현진은 1회 메츠 톱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시속 148㎞짜리 속구를 얻어맞아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내줬다.

어렵게 출발했으나 류현진은 후속 세 타자를 외야 뜬공, 삼진, 땅볼로 요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체인지업과 커브가 잘 통했다.

류현진은 3-1로 전세를 뒤집은 4회 다시 홈런을 허용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른손 타자 트래비스 다노에게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좌중월 솔로포를 내줬다.

이날 2개의 홈런을 맞아 류현진의 시즌 피홈런은 14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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