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념물 10호 ‘보신각터’, 시민과 함께 하는 ‘보신각 상설타종행사’ 운영

보신각 타종, 소원 빌기, 전통의상 체험 등 시민 및 방문객 참여 행사 다양

[코리아데일리 최준희 기자]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울시 기념물 10호 ‘보신각터’에서 월요일을 제외한 연중상설로 시민과 함께하는 ‘보신각 상설타종행사’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20분까지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보신각종 타종신청’을 할 수 있으며, 보신각을 방문했으나 인터넷 신청이나 예약을 하지 않아 타종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타종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과 방문객이 타종자와 함께 마지막 열 두 번째 타종 시 보신각종에 손을 대고 종의 울림을 느끼며 소원을 기원하는 ‘소원을 말해봐~’ 프로그램은 보신각종의 울림을 직접 느끼고, 마음 속 소원을 빌어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우리 고유의 한복 또는 조선시대의 장수가 입었던 구군복 등 전통의상을 입고 보신각터를 돌아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보신각종 타종을 신호로 ‘남산봉수대’에서는 다섯 개의 봉수대 중 하나의 봉수대에 연기를 피워 통신수단으로 사용했던 조선시대의 모습을 재연하는 행사도 진행되니, 남산봉수대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정상훈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보신각터에서는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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