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기자]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8년 동안 수감 생활을 했던 김경준 전 BBK 투자자문 대표가 김경준 전 대표는 자신에게 기획입국을 제안한 사람이 유영하 변호사라고,“기획입국 제안을 한나라당이 하면 괜찮고, 민주당이 하면 범죄라는 것이 김기동의 판단”이라는 주장해 김기동검사가 주목받고 있다.

김기동(52·사법연수원 21기) 검사장은 강력·특수수사 경력이 많은 '특수통'으로 통하며, 경남 진주 출신으로 부산 혜광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5년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방위사업비리합동수사단을 이끌면서 정옥근(63)·황기철(59) 전 해군 참모총장, 최윤희(61) 전 합참의장 등 군 고위직 간부를 재판에 넘겼으며, 2013년에는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으로 근무하며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불량 케이블' 사용 등 원전과 관련한 각종 비리와 원전마피아를 수사하는 원전비리수사단 단장을 맡아 이명박 정부 실세였던 박영준(56)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비롯한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납품업체 등 관계자 153명을 재판에 넘기도 했다고 한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미경씨와 사이에 2남이 있다고 한다.

김 전 대표는 2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BBK 사건, 나에게 기획입국을 실제 제안한 자가 박근혜 변호사 유영하!!”라는 트윗을 올렸다. 그는 또 이러한 사실을 당시 수사 검사였던 김기동 검사에게 하자 “‘듣기 싫고 민주당이 한 것에 대해 진술하라’고 했다”고 말했으며, “기획입국 제안을 한나라당이 하면 괜찮고, 민주당이 하면 범죄라는 것이 김기동의 판단”이라는 주장도 했다.

한편 김기동 검사 연관검색어로 ‘김기동 bbk 김기동 검사 주진우 노승일 고향 이동열 검사 에리카 김 이명박 관계 정수봉 검사 에리카 김 한동훈 검사 윤대진 검사 김기동 검사장 우병우 사단 우병우 검사 프로필’등이 있다.

김기동 검사 프로필

▲경남 진주(64년생) ▲부산 혜광고 ▲서울대 법대 ▲육군법무관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 ▲대구지검 경주지청 검사 ▲부산지검 검사 ▲법무부 인권과 검사 ▲서울지검 검사 ▲대구지검 부부장검사 ▲서울고검 검사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 ▲대검연구관 겸 검찰기획단장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대구지검 2차장검사 ▲대전고검 차장검사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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