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 주 자전거도로 샛강으로 변경완료

혼잡 해소 및 보행자·자전거 이용자간 충돌사고 예방

[코리아데일리 최준희 기자]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의도 한강공원 자전거도로의 주행동선을 샛강으로 변경해 6월말부터 시민이용이 가능하도록 정비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샛강 자전거도로를 주 주행동선으로 이용하고자 정비했고, 여의도로 진입하는 자전거를 샛강으로 유도하기 위해 자전거도로 진입부 상·하류 2개소의 선형을 변경했다. 기존의 자전거도로는 일부 자전거 이용자들과 공원 이용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하고 있다.

보행자 이용환경개선을 위해 보행로가 없었던 여의도 상류에서 서울교 구간(2.2㎞)에 보행로(폭1.5m)를 추가해 안전하게 샛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전체 자전거도로 70㎞에 대한 자전거 및 보행자 종합안전대책을 수립해, 노후 자전거도로 정비뿐만 아니라 경사구간, 곡선구간 등 사고위험지역의 자전거도로 전수 조사와 정비계획을 수립 및 추진 중이다.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를 구분하기 위해 기존 1줄(폭 15㎝) 차선구간(37.8㎞)을 2줄(폭 40㎝)로 2020년까지 정비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유재룡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여의도 한강공원의 혼잡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행동선 정비공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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