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 대상자 200명 중 196명 접수…10명 결시

사시 로스쿨 도입 이전 유일한 법조인 양성·배출 시험

[코리아데일리 이창석 기자]

▲ YTN 캡처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나흘간 치러지는 사시 2차 시험 첫날 응시자는 186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2차 시험 응시 대상자는 지난해 1차 시험 합격자 중 2차 시험과 3차 면접에서 탈락한 인원을 포함해 모두 200명이다.

이 중에서 196명이 실제 시험 접수했고 10명이 고사장에 나타나지 않아 186명이 시험을 치르게 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응시율은 2차 시험이 치러지는 첫날 1교시 기준”이라며 “최종 통계는 합격자 발표하면서 알릴 예정이고 최종 합격 인원은 50여명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사시는 로스쿨 도입 이전에 유일한 법조인 양성·배출 시험이었다. 법조계는 1947년부터 3년간 치러진 조선변호사시험을 사시 시초로 꼽는다.

1950년 고등고시(고시) 사법과로 명칭이 바뀐 뒤 1963년까지 총 16회에 걸쳐 시험이 치러졌다.

1963년 5월 사법시험령이 공포되면서 현재 이름인 사법시험으로 변경됐고 1969년까지는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하는 절대점수제로 시행됐다.

1970년 5월 법조인력 확대를 위해 사법시험령을 전면 개정, 절대점수제가 아닌 정원제를 도입했다.

2002년 이전까지 당시 행정자치부가 주관했지만 2001년 3월 사법시험법이 공포·시행되면서 2002년부터 법무부가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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