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보육공간, 시민개방 창업문화공간, 컨벤션시설 등

성장단계별 기술개발, 제품생산, 투자유치 등 종합지원

[코리아데일리 최준희 기자]

▲ 창업허브 본관동 공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창업지원 정책의 핵심 거점이자 단일 창업보육기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창업허브’(마포구 백범로 31길 21, 연면적 23,659㎡)가 21일 공식 개관한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 전역의 23개 창업인프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정책과 정보를 종합화하고 기존 각 센터에서 제공하던 공통‧중복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2개 동(본관‧별관) 지하1층~지상 10층 규모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창업허브’ 공식 개관행사를 개최하고 현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시장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민간 투자사(코그니티브 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대기업 창업 보육센터(롯데 액셀러레이터, 한화 드림플러스), 입주기업, 유치기관, 각국 대사관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시는 이번에 본관동에 대한 가동을 시작하고 ‘별관동’은 2018년 상반기 오픈할 예정이다.

본관동(1만 7753㎡, 지하 1층~지상 10층)은 1층~3층 대시민 개방 창업문화공간(6378㎡), 4층~8층 입주기업 보육공간(7480㎡), 9층~10층 컨벤션 시설(2,992㎡)로 구성됐다.

대시민 개방 창업문화공간은 창업기업 제품 전시공간(1층)이 있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1층)가 한쪽 벽면을 따라 이어져 있다. 또, 요식업 스타트업이 메뉴 개발 후 직접 판매까지 할 수 있는 키친인큐베이팅 공간(3층)도 마련된다.

2018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별관동’은 본관동에 입주한 창업기업이 디자인‧시제품제작‧시연을 통해 제품을 만들고, 테스트 하는 공간으로 특화된다. 특히 완제품 대량 생산시스템인 미국 ‘AQS 모델’과 연계해 제품제작을 지원하고, 3D 프린팅 소프트웨어 기업인 프랑스의 ‘다쏘 시스템’과도 연계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창업허브는 창업의 문턱을 낮추면서 글로벌기업 배출을 위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며, 향후 3년 안에 창업과 관련된 모든 정책과 정보가 서울창업허브로 모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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