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지영 기자]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악성 피부암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스위스 열대공중보건연구소 마틴 루슬리(Martin Röösli) 박사팀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흑색종으로 사망한 성인 약 19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UPI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라듐(Ra)은 방사성 붕괴되어 생기는 중방사성 기체로 무색·무취·무미이며, 공기보다 7.5배, 수소보다 100배 이상 무겁다고 한다.

-61.8℃에서 액화되며 -71℃에서 언다. 더 낮은 온도에서 라돈 고체는 연한 황색 빛을 띈다고 한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몇 차례 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색·무취·무미의 기체로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자연방사성 물질이다

마틴 루슬리(Martin Röösli) 박사팀의 연구결과, 가정에서 라돈 수준이 높을 경우, 흑색종 사망률이 높았다고 한다.

특히 나이가 젊을수록 질병 발병도는 높게 나타났으며, ”라돈이 부식하며 생기는 방사성 알파 입자는 폐 조직을 파괴 할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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