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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남 “연기와 제작은 나의 운명”...힘든 후배들 보면서 제작 결정“재능 있지만 어려운 후배들과 같이 호흡 하는건 멋진 일”
김민석 기자  |  ikorea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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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9  15: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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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모종현기자> 연기 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후배들의 아픔을 느껴 제작을 결심하게 됐다는 배우겸 제작자 최종남

[코리아데일리 김민석 기자]연기자 최종남이 제작자로 나서 연예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영화로드 무비 ‘너에게만 들려주고 싶어’의 제작자로도 깜짝 등장,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며 최종남이라는 이름이 부각 되고 있는 것.

최종남은 “연기자로 경험을 하면서 다수의 연기자들의 서러움을 피부로 느꼈다. 배우는 톱 배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처절하게 연기에 목숨을 거는 무명배우도 있다”며 “실력 있는 연기자들도 설 수 있는 무대의 장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또 그 속에서 그들과 함께 호흡하고 연기를 하고 싶다”며 제작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최종남은 “여건이 허락 하는대로 상업적인 영화보다는 음악성과 작품성이 있는 영화를 1년에 한 두편은 제작 할 생각이다”며 “최근 대세인 힙합 뮤지션 ‘산’과 한번 작업을 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종남은 연기를 포기하지 않을 생각이다. 일부에서는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의 철학은 확고 하다.

“저는 아직도 언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무명 배우들과 호흡하면서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재능있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제가 제작을 하기 위해서는 너무나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 <사진 모종현 기자> 재능 있는 무명의 연기자, 스태프, 작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멀티형 종합촬영세트장을 세울 계획을 하고 있다는 최종남

최종남은 자신의 꿈을 위해 지난 2002년 양평에 땅을 매입, 토탈 종합세트장을 세울 계획을 가지고 있다.

“촬영 세트장은 물론 소외되는 배우, 재능있는 작가 스태프등이 함께 할 수 있는 멀티형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후배들을 위한 멋진 판(공간)을 꾸며 주고 저도 그들과 더불어 활동을 하면 좋지 않을까요”

최종남.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배우지만 영화나 드라마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동을 해온 중견 배우다.

전자 유통업을 하던 최종남은 2001년 친구인 이경영이 제작하고 주연을 맡은 영화 ‘몽중인’ 촬영장에 갔다가 우연히 캐스팅 되며 영화배우로써 첫발을 디디게 됐다.

이후 뮤직비디오와 MBC 드라마 ‘기쁜소식’ ‘옥중화’ ‘언제나 봄날’ JTBC ‘가시꽃’ KBS ‘순금의 땅’과 웹 드라마에서 팔색조 연기력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는 개그맨 박성광이 연출을 맡은 독립영화 ‘슬프지 않아서 슾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기억을 점점 잃어가는 택배기사 철우(성현)가 여주인공 민지(김용주)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가슴 시린 멜로 드라마인 이 작품에서 최종남은 증권회사에서 해고 되고 아들과 함께 생활하는 전형적인 백수로 출연,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 올리는 숨은 주인공(?) 역할을 소화해 냈다.

또한 월남전을 배경으로 한 한-베트남 합작 영화에도 캐스팅 되는등 연기자 최종남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업가에서 연기자로 다시 제작자로 변신을 하고 있는 최종남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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