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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최악의 산불…120여 명 사상
이태호 기자  |  ikorea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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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9  12: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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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 크게 늘어날 듯

‘3일간의 국가 애도기간’ 선포

[코리아데일리 이태호 기자]

17일(현지시간) 밤 포르투갈에서 발생한 산불이 최악의 재난으로 번지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포르투갈 중부 레이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현지시간으로 18일 현재 최소한 61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다.

산불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스타 총리는 산불이 아직 진화되지 않았고 현장 수색이 끝나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올 것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은 3일간의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피해가 커진 것은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도로를 순식간에 휘감으면서 차량 탑승자들이 제대로 불길을 빠져나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포르투갈 정부는 산불이 발생할 당시 상당수의 피해자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도로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도로는 차에서 빠져나와 탈출하려는 사람들로 아수라장이 됐고 현장에 있던 승용차와 트럭은 모두 불탔다.

산불이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번져나갈 조짐을 보이자 포르투갈 정부는 기존에 급파된 소방대원 700여 명 외에 군인 350여 명을 추가로 투입돼 진화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피해지역 인근 학교에는 일제히 휴교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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