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물재생센터 내 복개공원 공사 준공으로 총 11만㎡ 조성 완료

19일부터 복개공원 전면개장으로 공원 내 시설물 이용가능

[코리아데일리 최준희 기자]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강남구에 소재한 탄천물재생센터에 추진한 복개공원 사업을 준공해 복개공원을 ‘일원 에코 파크’라는 이름으로 19일 전면 개방한다.

탄천물재생센터 복개공원(4단계) 사업은 2013년 10월부터 시행됐으며, 약 3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탄천물재생센터 내 제2처리장 상부 3만 3978㎡를 복개해 공원으로 조성했다.

서울시는 악취 등으로 인해 기피시설로 인식된 물재생센터 주변 지역 생활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일원 에코 파크 내에는 다목적강당, 온실, 야외 체육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각종 조경수를 식재해 지역 주민들에게 볼거리 및 여가 문화공간을 제공한다.

다목적강당은 탄천물재생센터 주민협의회 등 지역 주민과의 협의로 설치됐으며 생활체육, 주민모임, 각종 행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 내 유리온실을 조성해 볼거리(열대식물실, 수경재배실, 다육식물장 등)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도시농업 체험 및 교육의 장으로 널리 활용할 예정이다.

야외 체육시설로는 풋살구장 1면, 족구장 2면, 기타 체력단련시설 등이 설치돼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해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복개공원 조성공사 과정에서 주민협의회 등 지역주민의 참여 하에 사업이 잘 마무리돼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탄천물재생센터를 포함한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 주변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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