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특별기획 전시 잡기체험 등 운영

우리나라 3속 9종 서식…섬진강 지역 다슬기 참다슬기

[코리아데일리 곽인영 기자]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 30일까지 2주간 섬진강 특산종인 다슬기 종 보존과 자원 관리를 위해 특별기획전시 및 잡기체험, 학습지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슬기는 우리나라에서 3속 9종이 서식하고 있다. 자웅이체, 난태생으로 새끼를 낳는다. 섬진강 지역 주요 서식종은 다슬기와 참다슬기 2종이다.

다슬기는 멸종 위기에 있는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다. 섬진강 주요 먹거리로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어 종 보존과 자원 조성의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이번 특별 기획전시는 형태적 특징을 학습하기 위한 스케치북 제작, 전시관 아래 야외 거울수조(지름 10m 높이 30㎝)에서는 수경을 이용한 잡기체험과 살아 움직이는 다슬기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최연수 원장은 “섬진강 주요 수산생물의 생태학적 가치와 중요성, 종 보존 및 자원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다슬기 특별기획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