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 취득 조건 또 완화…대학 졸업생 호적 취득 문턱 낮아져

시안시 새 호적 이후 시내 호적 취득자 전년대비 4만 9925명 증가

[코리아데일리 이태호 기자]

▲ 중국 시안시가 ‘호적 취득 조건 완화’에 방점을 둘 호적 제도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봉황망 제공

중국 시안시가 ‘호적 취득 조건 완화’에 방점을 둘 호적 제도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신화망에 따르면 시안시는 3월에 이어 올들어 두 번 째로 호적 취득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시안시의 이번 호적 제도 개편으로 인해 대학 졸업생들의 호적 취득 문턱이 낮아졌다.

시안시 공안국 관계자는 “기능 전문 대학을 포함한 학부졸업 학력을 소지한 사람의 호적 취득 나이 제한을 만 35세에서 만 45세 이하로 조정했다”며 “또 앞으로 석사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사람은 나이 제한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호적 취득자 수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3월 시안시가 새로운 호적 정책을 실시한 이후 시 내의 호적 취득자는 전년대비 4만 9925명이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346%나 된다.

이번에 개편된 정책 역시 장기간 실시될 예정이어서 호적 취득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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