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의 문화’를 주제로 한 DDP 보행전용거리 운영

잉카 예술단·카포에라·탱고 공연, 전통음식 등 볼거리·즐길거리

[코리아데일리 최준희 기자]

▲ 라틴아메리카 7개 국가(도미니카, 과테말라, 페루, 쿠바, 볼리비아, 에콰도르, 브라질)의 공연·체험·전시 등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18일 DDP보행전용거리(DDP 앞 장충단로, 310m)보행에서 라틴아메리카 7개 국가(도미니카, 과테말라, 페루, 쿠바, 볼리비아, 에콰도르, 브라질)의 공연·체험·전시 등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최우수 공연팀으로 선정된 에콰도르 공연팀 ‘가우사이’와 KBS TV 인간극장에 출연한 페루 뮤지션 ‘라파엘 몰리나’ 등 3개 팀이 라틴아메리카 음악을 선보이며, 화려한 발기술의 브라질 무예인 카포에라 시연, 정열의 탱고 공연이 이어진다.

라틴아메리카 문화체험 코너에서는 남미 인디오 전통의상과 전통악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각국의 특산품·공예품·전통음식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인디오 전통의상(숄, 폰쵸)과 전통악기(말타, 차랑고, 젬베 등)를 체험할 수 있으며, 알파호레스(쿠키)·치차모라다(옥수수 음료)·엠빠나다(고기 파이) 등의 전통음식도 맛볼 수 있다. 솜씨 있는 장인들이 만든 전통 공예품·특산품도 DDP 보행전용거리를 찾은 시민들의 눈길을 끈다.

과테말라, 페루, 쿠바, 볼리비아, 에콰도르, 도미니카공화국 등 여러 라틴아메리카국가의 문화를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장 남측에서는 외국인벼룩시장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아시아,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 14개국 출신 70여명의 외국인주민들이 참가한다.

보행전용거리 시민공모에서 선발된 시민예술가들도 만나볼 수 있다. 총 11개의 시민공모팀이 공연·체험·전시에서 각자의 솜씨를 뽐내며, ‘시민과 함께 하는 보행전용거리’를 만들어 갈 것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6월 DDP 보행전용거리에서 여름과 어울리는 라틴아메리카의 열정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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