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관광정보센터 이전 개소식 관광객 환대 이벤트 운영

16일~18일 관광 명소 홍대 걷고싶은거리 일대서 개최

[코리아데일리 최준희 기자]

▲ 마포구가 외국인 관광객 성수기를 대비해 16일부터 18일까지 관광명소인 홍대 걷고싶은거리 일대에서 마포관광정보센터 지상 이전 개소식 및 관광객 환대이벤트를 전개한다. 사진=마포구 제공

마포구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관광 편리성을 높이고,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해 관광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마포의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2017 마포구 관광객 환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포를 여행하는 중 기대하지 못한 이벤트와 전통문화, 공연 등을 경험하고, 친절한 손님맞이 행사 분위기를 확산해 훗날 마포 재방문의 계기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 마포관광정보센터, 홍대걷고싶은거리로 확장 이전

마포관광정보센터는 홍대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관광안내 및 통역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2년 홍대입구역사 지하2층에 개소한 이래 연 1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인천공항철도에서 홍대로 오는 관광객을 제외하고는 접근성이 떨어져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상으로 이전하고 공간과 기능을 확장하게 됐다. 새롭게 이전하는 마포관광정보센터는 홍대걷고싶은거리 여행자 편의시설(서교동 348-1외 1필지)에 위치해, 오는 16일에 공식 개장을 한다.

기존의 협소한 공간(15.7㎡)에서 여행자 편의시설(66.55㎡)로 규모가 확장되고, 센터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휴식 공간 마련, 인터넷 검색대 제공, 휴대폰 급속충전, 와이파이존 구축 등 센터의 기능을 확대했다.

중국 사드의 영향으로 단체 관광객이 감소함에 따라 개별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에는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가 능통한 관광안내통역사와 매니저 5명이 상주하며 근무하고 있고, 연중무휴 없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통역사는 관광객의 선호도에 따라 맛집 안내와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예약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코디네이터 역할을 한다.

◇ ‘My Enjoyable MAPO’ 16일~18일 홍대 걷고싶은거리 일대서 개최

2015년 기준 서울과 수도권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1100만 여명 가운데 58%에 달하는 651만여 명이 마포구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음의 거리이자 마포 대표 관광명소인 홍대를 찾은 관광객은 61.8%에 달했다.

구는 외국인 관광객 방문 성수기를 대비해 우리나라 대표 관광 명소인 홍대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 환대이벤트를 실시한다.

‘2017 마포구 외국인 관광객 환대이벤트’는 마포 방문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대비해 마포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마포의 따뜻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관광 선두주자로서의 마포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홍대 걷고싶은거리 일대에서 진행한다.

2017 마포구 관광객 환대이벤트는 마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활력 있는 마포를 느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My Enjoyable MAPO’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구는 홍대 걷고싶은거리 일대에 가로등 배너 등 환영배너를 설치하고, 홍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임시 관광안내소(홍카)를 설치해 통역 및 관광 전반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진행 기간 동안 ▶고국으로 엽서보내기 ▶한국 전통 한복 체험 등을 상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고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및 투호 체험행사 ▶부채만들기(캘리그래피) 이벤트 ▶헤이라이더(인력거) 무료체험 등 관내 관광업계와 협력해 마포의 다채로운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외국인 관광객 환대이벤트 행사는 문화와 관광에 대한 마포구의 적극적인 의지가 표명된 것으로 마포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 다시 찾고 싶은 마포를 만들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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