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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 넘었던 중국 크루즈 승객, 28명으로
고창식 기자  |  changsik@ikorea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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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3  11: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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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크루즈 방한객 80% 줄어…입항횟수 절반 이하로

사드 보복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들 급감

[코리아데일리 고창식 기자]

   
▲ 코리아데일리 DB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의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급감하면서 크루즈 여행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도 크게 줄었다.

13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관광시장동향 5월호’에 따르면 4월 입국 기준 크루즈 방한객은 3만 184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15만 8965명보다 80.0%나 감소했다.

3월 방한객 감소율인 44.4%보다 더욱 감소한 규모다. 선원을 제외한 승객만 보면 4월에 1만 8983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3.4% 줄었다.

입항 횟수도 지난해 4월 56건의 절반 이하인 25건으로 줄었다.

이 같은 감소세는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조치로 중국이 내린 한국 관광상품 판매 금지 조치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4월 중국의 크루즈 방한객 수는 924명에 불과해 10만 7044명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9.1% 감소했다. 선원을 제외한 승객의 경우 지난해 4월 9만 8322명이 방한했지만 올해 같은 달에는 28명에 그쳤다.

올해 1월∼4월 국내 크루즈 방한객 수는 34만 76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만 9976명보다 21.0% 감소했다. 총 입항 횟수도 이 기간 133회로 지난해의 140회보다 줄어든 가운데 앞으로도 계속 감소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4월 크루즈 방한객은 중국 외에도 대부분의 국가에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의 경우 5065명으로 전년 동월 1만 4075명보다 64.0% 감소한 것을 비롯해 인도(-77.9%), 인도네시아(-70.3%), 영국(-27.9%), 미국(-26.3%) 등에서 방문객이 줄었다.

다만 호주의 경우 4708명이 방문해 전년 동월 대비 114.1% 증가했고 일본도 4372명이 방문해 1.2%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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