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등판서 ‘퀄리티’ 사라져

▲ 사진=LA다저스 공식 SNS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부진, 4이닝만 던지고 강판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4이닝 동안 6피안타(3피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이 8회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어내 패전을 면했다. 다저스는 9-7 역전승으로 4연승을 가록했고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42로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시즌 10번째 선발등판했다.

류현진은 올시즌 선발등판 경기당 평균 소화이닝은 5.1이닝이 되지 않는다.

2013년 경기 당 19.2개 아웃카운트(약 6.1이닝)를 책임진 류현진은 2014년 경기 당 17.5개 아웃카운트(약 6이닝)를 책임졌다.

2013년에는 퀄리티스타트 22회를 기록했고 2013년에는 평균 소화이닝이 6이닝 미만이었음에도 19차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평균 소화이닝도 퀄리티스타트도 급감했다. 류현진이 2013년과 2014년 2년 동안 5이닝 미만을 투구한 경기는 단 4경기에 불과했다.

이날 현재 알렉스 우드가 돌아왔고 힐과 마에다도 최근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이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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