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헌 기자]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69)이 문재인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그의 이력과 고향, 프로필 등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법학 석사, 미국 산타클라라대 로스쿨을 거쳤다.

미국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던 그는 1987년 서울대로 돌아가 후학 양성에 힘쓰기 시작했다. 이후 서울대 법과대학 학장 등을 거쳤고 2013년부터는 서울대에서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제4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던 안경환 후보자는 '검찰개혁'을 진두지휘할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으며, 2003년 참여정부 시절 강금실 당시 법무부 장관 직속 정책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검찰개혁 작업을 주도했다.

법무·검찰 개혁 자문기구 성격을 띈 이 위원회는 법조계 내·외부의 상호 교류를 통한 개혁 과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한다.

안 후보자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도 함께 일한 경험이 있으며, 2000년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부소장을 맡았을 때 초대 집행위원장이었다고 한다.

△경남 밀양 △부산고 △서울대 법학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법학 석사 △미국 산타클라라대 로스쿨 △서울대 법과대학 명예교수 △공익인권재단 '공감' 이사장 △국가인권위원회 제4대 위원장 △한국헌법학회 제8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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