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U-20 월드컵 조직위 제공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결승전의 주인공은 잉글랜드와 베네수엘라로 결정됐다.

잉글랜드와 베네수엘라는 8일 준결승전에서 각각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를 꺾고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해 유럽축구연맹 U-19 챔피언십 4강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잉글랜드는 한국과 함께 조별리그 A조에 속해 2승 1무로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16강전 코스타리카, 8강전 멕시코, 4강전 이탈리아를 잇따라 격파하며 결승까지 올랐다.

2017 남미유스챔피언십 3위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베네수엘라는 조별리그 B조에서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16전에서 일본을 연장접전 끝에 1대0으로 꺾은 뒤 미국과의 8강전에서도 연장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와의 4강전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사무엘 소사의 극적인 프리킥 골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베네수엘라는 지난 2009년 이집트 대회 이후 2번째 출전 만에 결승까지 진출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5승 1무를 기록한 양 팀은 이번이 첫 결승 진출로 우승을 거두게 되면 ‘무패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잉글랜드와 베네수엘라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결승전에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우루과이와 이탈리아의 3-4위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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