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남한산성 주민과 함께 성곽마을 문제점 진단 및 비전 논의

‘성곽마을 재생사업은 주민 주도로 완성될 것으로 기대’

[코리아데일리 최준희 기자]

▲ 북정 성곽마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동대문성곽공원(한양도성박물관 앞)에서 10일 오전 11시 ‘성곽 마을 주민선언’을 시작으로 8일간 9개 권역 22개 성곽마을 주민과 시민이 함께하는 ‘2017 성곽마을 주민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10일 한양도성박물관 앞에서 ‘성곽마을 주민선언’을 시작으로 개최되는 ‘여는 행사’ 는 ▶성곽마을 주민선언 ▶성곽마을 대학생 서포터즈 위촉식 ▶주민참여 공연 ▶성곽마을 생활문화기록화 전시 ▶마을체험 및 장터 등이 행사가 진행된다.

10일~16일 각 마을에서 치러질 가치공유 행사 및 탐방 프로그램은 각 마을의 정체성과 특성을 알리는 행사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며, 각 마을별로 전시회, 장터 및 체험 프로그램, 공개 강의, 공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17일 성곽마을 주민한마당 마지막날에는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성곽마을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

2017 성곽마을 네트워크 포럼에서는 ‘나는 성곽마을 사람이다’라는 주제로 성곽마을의 정체성과 세계문화유산과 상생하는 마을의 재생에 관한 이야기를 논의하고, 특히 이번 포럼은 서울 한양도성 외에 수원화성, 남한산성 등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 성곽마을의 문제와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성곽마을 재생사업과 함께 주민 스스로 성곽마을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 가능한 성곽마을을 만들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주민의 다짐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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