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기상에 따른 농작물 재해 예방

 

[코리아데일리 조승혁 기자]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올 여름철 기상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농작물을 생산하기 위해 10월까지 ‘여름철 농작물 재해기술지도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기술지원국장의 지휘 아래 기술지원조정과가 총괄 운영하고, 각 농업기술센터에 권역 상황실을 설치해 현지 기술지도와 자체계획에 의한 재해 장비수리 및 복구 장비 지원한다.

재해 수준별로 예비단계, 비상Ⅰ단계, 비상Ⅱ단계, 비상Ⅲ단계로 나누고 사전․사후 관리 대책 지도와 함께 재해발생 시 현장기술 지도와 복구지원에 나서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가뭄 시 4단계별 지도계획에 따라 토양수분상태 모니터링과 농가 및 유관기관에 기술자료 제공하고, 호우․태풍 등 주의보, 경보 등 단계별로 발효 시점에 따라 7개의 기술지원반을 편성해 현지 컨설팅에 나선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이상 기상 발생이 빈번해짐에 따라 철저한 기상분석과 농작물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재해정보 신속한 전파를 위해 스마트폰 앱 ‘제주영농정보’와 SMS 서비스 등을 이용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지방기상청 발표 여름철(6~8월) 기상 전망에 의하면, 기온은 6월에는 평년보다 높겠으나, 7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8월에는 국지적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태풍은 10개~12개가 발생해 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올 여름 농작물 관리에 세밀한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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