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레알 마드리드 페페가 10년 만에 팀을 떠난다.

페페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지금까지 나를 지지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그동안 놀라울 정도의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정말 환상적인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포르투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은 페페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레알의 주전 수비로 후방을 지켰다.

페페는 10년간 총 334경기를 뛰었으며 3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번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등을 이끌었다.

페페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2년 재계약을 원했지만 레알은 1년을 제안했고 결국 레알을 떠나게 됐다.

페페는 스페인 라디오방송 '엘 파르티다소'와 인터뷰에서 지단 감독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페페는 “지단 감독이 엄청난 성과를 이뤄냈지만 내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에도 정규리그 최종전은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내보내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적설에 대해서는 “아직 어떤 구단과도 계약을 맺지 않았다”며 “파리 생제르맹과 인터 밀란의 제안을 받았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에서도 오퍼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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