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A다저스 공식 SNS

LA다저스 류현진이 올 시즌 최다 이닝을 던졌지만 아쉽게 3승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1홈런)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6패째를 기록한 류현진의 평균 자책점은 3.91에서 4.08로 소폭 상승했다.

류현진은 7이닝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올 시즌 최다 이닝과 투구 수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어깨 수술 이후 처음으로 7이닝 이상을 던졌으며 최고 구속은 94마일(151km/h)을 기록했다. 또 10경기 만에 처음으로 볼넷을 허용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경기 직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계속 나아지고 있다. 2아웃 이후 실점이 계속된 건 아쉽지만 구속이 잘나와 기분 좋게 마운드에 올랐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피칭이 무척 좋았다. 확신에 찬 채로 마운드에 섰다”며 “직구에 힘이 느껴졌고 체인지업와 컷 패스트볼이 다 좋았다. 선발투수로서 잘 해냈다”고 칭찬했다.

한편, 다저스는 워싱턴에 2대4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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