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방역추진상황 점검 향후 대책 협의

▲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6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원희룡 도지사 주재로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고병원성 AI 방역추진상황 점검과 향후 대책을 협의했다.

이번 고병원성AI 발생 현황은 제주시 이호동 모 농가가 신고한 의심축이 H5N8형 AI로 판정(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제주도내 전통시장에서 반입 오골계 총 1000마리 중 160마리와 오리 등 250마리를 제주·서귀포시 오일장에서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 오일장 가금류 구입농가(59호, 301마리)에 대한 신고 접수후 검사 결과, 3농가에서 AI 간이진단키트 양성을 확인했다.

해당 3농가(제주시 노형동, 애월읍, 조천읍)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하고 반경 3㎞ 이내 가금 사육농장 21호 11만 9581마리를 6일 부터 선제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오일장에서 구입한 가금류 사육농가 신고를 계속 받고, 읍면동별로 지역내 소규모 사육농가 파악을 병행해 문제가 있는 농장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가고, 전 도적으로 100수 미만 소규모 가금농장에 대해 수매 도태를 병행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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