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달이 떠있는 산달도, 체험형 관광의 섬으로 변모

3년간 25억 사업비 투입, 캠핑장 꽃길 번지점프 등 관광지 구축

▲ 거제 산달도.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행정자치부 ‘도서종합개발사업 공모(특성화)사업’에 거제 산달도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거제 산달도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25억(국비 20억, 지방비 5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산달분교(폐교) 캠핑장 조성 등 관광인프라가 조성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산달도 캠핑장 조성(리모델링 400㎡, 잔디광장 1000㎡), 먹거리촌 조성, 해안도로변 꽃길 조성, 번지점프대, 마을브랜드 개발 등이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및 지역관광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남도는 4월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도 컨설팅 자문위원을 구성해 도서지역 공모사업을 대상으로 서면·현장평가 및 지자체 발표회 등의 계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했다. 행정자치부와의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했다.

정연재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거제시 산달도 특성화 사업은 25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연 9억여 원의 소득증가, 30대의 젊은 귀어자들의 번지점프 운영 등으로 낙후된 도서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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