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여주시 제공

여주시, 가뭄대책비 28억원 확보

[코리아데일리 신윤수 기자]

여주시는 계속되는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가뭄대책비 28억원을 확보하고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확보한 예산은 우선적으로 긴급용수원 개발과 하천굴착 등 농업용수 공급 사업에 18억 원을 투입해 금년도 모내기가 이뤄진 논에 벼가 시들지 않도록 방지하는 등 긴급 대책에 활용하고,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한 사업비 10억원은 기존 상백양수장 등 노후 된 수리시설 교체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주시 상백양수장 등 인근 수리시설은 설치된 지 40여 년이 지난 노후한 시설물로 잦은 누수 발생이 생겨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실정으로, 우선급수 중인 백신지구 양수장과의 연결·공급이 어려워 시설물 정비가 절실히 요구됐던 상황에서 사업비 10억원 확보는 상백리 지역(80ha)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경희 여주시장은 추가적인 가뭄대책비 확보를 위해 지난 5월 31일 개최된 긴급 가뭄대책 회의에서 남경필 도지사에게 긴급 용수공급 사업비 20억원 지원을 건의하는 등 가뭄대책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선제적 대응 등의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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