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유산으로서 참가국들의 큰 호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지원 사업 ‘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이 올해 두 번째 손님을 맞는다.

인천시는 우즈베키스탄 크라쉬 선수단 7명이 5일부터 19일까지 2주 간 인천시에서 초청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선수단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인천시의 선진화된 훈련시스템으로 개별 맞춤형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화체험, 경기력향상프로그램, 크라쉬 강의 및 시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크라쉬는 우즈베키스탄의 국기(國伎)로 유도종목과 비슷하나 유도보다는 박진감이 넘치고 하체에 손을 사용할 수 없는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다. 그동안의 단순한 스포츠 교류를 떠나 양국 간의 우호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석일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이 우즈베키스탄 선수단 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에게 엄청난 자극 및 기량 향상의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천시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종료된 후에도 스포츠 약소국에 대한 전지훈련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며, 비전 2014 프로그램의 숭고한 가치를 계속 이어가는 등 아시아 스포츠 공공외교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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