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1호선 동묘앞역 등 서울지하철 8개역에서 실시

승객이 열차 비상코크 이용, 승강장안전문 열어 탈출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교통공사는 5일 안전점검의 날에 시민이 참여하는 열차 화재 시 비상탈출 훈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지하철 8개역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열차 승강장 진입 시 열차 내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연출한다.

훈련 시 열차에 타고 있는 승객들은 모의 화재 상황에서 직원 안내에 따라 열차 비상코크를 직접 취급해 승강장안전문을 열고 탈출하게 되며, 훈련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혼잡시간대를 피해 종착열차를 이용해 실시된다.

이번 훈련으로 서울지하철 8개 역에서 5분~8분 정도 운행이 지연될 수 있다.

이번 시민 참여 재난 훈련은 서울지하철이 ‘안전한 지하철’이 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서울교통공사가 최고의 가치로 두고 있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행사가 될 것이다.

김태호 사장은 “5일 훈련은 시민의 협조와 참여가 중요하며, 훈련 열차에 탄 승객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대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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