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 금능 이호 함덕 24일부터, 나머지 7월 1일 개장

도내 11개 지정해수욕장 중 협재, 금능, 이호, 함덕해수욕장은 24일부터 개장하고, 그 외 나머지 7개소는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2일 해수욕장협의회를 열어 도내 해수욕장의 명칭을 변경하는 것과 2017년 해수욕장 개장기간 및 개장시간에 대해 결정을 했다고 4일 밝혔다.

2017년 해수욕장 개장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하고, 협재, 금능, 이호, 함덕해수욕장은 1주일 앞당겨 24일부터 조기 개장하기로 했으며, 해수욕장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여름 성수기인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야간개장을 하는 해수욕장은 협재, 이호, 삼양, 함덕해수욕장으로 2시간 더 연장해 오후 9시까지 달빛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최근 3년간 해수욕장 이용객수를 보면 2014년 193만 8000명, 2015년 292만 7000명, 2016년에 400만 8000명으로 지속적으로 이용객수가 증가했으나 3년간 물놀이지역에서 인명사고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기우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6월부터 무더운 여름철이 시작됨에 따라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해경, 소방 등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들과 협업해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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