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길동생태공원에서 반딧불이 축제 개최

저녁에는 공원 야외에서 생생하게 날아다니는 반딧불이 무리 코앞에서 봐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반딧불이가 자연서식하고 있는 길동생태공원에서 17일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길동생태공원은 생태보호를 위해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허락되지만 17일 축제일만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예약없이 자유 입장이 가능하다.

공원해설 프로그램 이용과 반딧불이 야간 탐방을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다.

생태문화센터에서는 길동생태공원의 반딧불이를 모티브로 제작한 아동극 ‘반디와 아로’가 오전 11시, 오후 1시, 4시, 5시에, 반딧불이 전문가로부터 반딧불이의 일생에 대해 들어보는 생태특강은 오후 2시에, 동화 ‘날아라 삐약이’를 쓴 권오준 작가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 콘서트는 오후 3시에 진행된다.

특별 이벤트로 ‘소원나비 날리기’ 행사도 준비돼 있다.

저녁 6시에 시작하는 반딧불이 음악회에는 동물원(대표곡 : 널 사랑하겠어, 혜화동), 국악그룹 한달음애(피리협주곡, 민요)가 출연하며, 코믹 퍼포먼스팀 ‘우카탕카’의 마술공연도 노을 지는 풍경 속에서 펼쳐진다.

생태문화센터 앞마당에서는 생태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이용태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반딧불이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과 문화행사를 즐기며 환경과 공원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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