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볼티모어 공식 SNS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5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해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김현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안타와 39일만에 타점을 신고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2팔4푼6리에서 2할5푼(64타수 16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선발 릭 포셀로를 상대로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이후 2대1로 앞선 4회말 1사 1루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포셀로의 4구를 받아쳐 우측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시즌 3번째 2루타이자 시즌 4번째 타점.

김현수는 3대1로 앞선 6회말 1사 1, 3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지만 투수 앞 땅볼이 되고 말았다. 이때 홈으로 향하던 3루 주자 데이비스가 아웃됐다.

김현수는 1루를 밟은 뒤 대주자 조이 리카드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볼티모어는 보스턴에 3대2로 승리해 3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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