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A다저스 공식 SNS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통산 20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커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1996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던 커쇼는 2이닝 만에 4탈삼진을 잡아내며 개인통산 200탈삼진을 달성했다.

277경기·1837.2이닝 만에 2000탈삼진 고지에 오른 커쇼는 ‘빅유닛’ 랜디 존슨(262경기 2000탈삼진)의 뒤를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가장 빨리 2000탈삼진을 올린 투수가 됐다.

이닝수로 따지면 페드로 마르티네스(1715.1이닝)과 랜디존슨(1734이닝)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커쇼는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1·2013·2015년 3차례 내셔널리그 탈삼진 1위에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다저스는 10회초 밀워키와 1대1로 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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