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재개발원은 2일 핵심중견간부양성과정 교육생 52명이 관내 14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51개 학급, 1612명을 대상으로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1일 강사제’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1일 강사제’는 인재개발원이 인천시, 군·구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핵심중견간부양성과정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관내 학생들에게 공무원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이고 인천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도 한 단계 더 높여주기 위해 마련된 과정이다.

이날 교육생들은 자신들이 공무를 수행하면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무원의 역할과 시청, 군・구청에서 하는 일, 인천시의 자랑거리 등에 대해 설명하고, 게임과 퀴즈 풀이를 병행한 참여식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한 한 선생님은 “학생들이 공무원이 무슨 일을 하고, 인천의 역사와 자랑거리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1일 강사제’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오는 9월에는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1일 강사제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공무원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장래 진로선택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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