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6~2017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동절기 동안 복지서비스가 절실한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다.

전국 21개 시·군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경기도에서는 이천과 안양 등 2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특히 이천시는 작년에 경기도에서 주관한 이 분야 평가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었다.

시는 지난해 12월 동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한 가운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박태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TF팀을 구성해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지원 체계를 확립한 바 있다.

특히 TF팀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으면서도 복지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해 지원조차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총 1412세대를 발굴해 공적지원은 물론이고 민간지원을 연계시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관내 523개의 사업장이 '행복한 동행'에 참여해 법과 제도로 지원받을 수 없는 저소득층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1인 1나눔계좌 갖기 운동'을 통해 1만2410명이 기부에 동참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많은 시민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에 동참해 준 덕분에 좋은 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시장은 "행복한 동행, 1인 1나눔 계좌 갖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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