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김태균인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우며 MLB 테드 윌리엄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태균은 2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8회말 2루타를 때려내며 8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태균은 2016년 8월 7일 NC전부터 출루 행진을 시작해 지난 4월 22일 kt전에서 롯데 호세가 보유하던 KBO 리그 종전 최다기록인 63경기를 경신했으며, 5월 16일 넥센전에서는 7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NPB 기록인 스즈키 이치로의 69경기를 넘어섰고, 1일 두산전에서 8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또한 김태균은 기록을 세우는 동안 127안타, 볼넷 53개, 몸에 맞는 볼 3개, 타율 0.397, 홈런 20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해당기간 동안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들 중 타율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한편, CPBL 최다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은 대만의 린즈셩(라미고 몽키스-2015, 중신 브라더스-2016)이 2015년 6월 20일부터 2016년 6월 14일까지 기록한 109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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