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인트루이스 공식 SNS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이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아울러 한미일 통산 900탈삼진 기록도 달성했다.

오승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등판해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88에서 2.77로 소폭 하락했다.

오승환은 팀이 2대0으로 앞선 9회 트레버 로젠탈에 이어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 삼진으로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900탈삼진(한국 625개, 일본 147개, 미국 128개)을 달성했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체이스 어틀리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야스마니 그랜달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데 이어 반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LA다저스에 2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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