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지하철역~동물원‘숲’으로  연결

대공원역 출구 동선 개선 및 계절별 나무와 꽃을 만나는 사계절 숲 조성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대공원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역(4호선 대공원역) 출구 앞 진입로를 다양한 나무와 꽃, 잔디밭으로 새롭게 개선하는 ‘입구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관람객의 이용이 적었던 외곽 보도를 녹지대로 편입해 더 넓은 초록의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왕벚나무, 이팝나무, 복자기 등 꽃과 단풍이 아름다운 큰 키나무부터 향기와 열매가 특징인 작은 키나무와 꽃들을 조화롭게 배치해 이른 봄부터 겨울까지 꽃과 열매가 끊이지 않도록 했다.

▲ 사진=서울시 제공

150m 길이에 이르는 대규모 중앙 잔디밭은 전철역에서 내리는 관람객을 맞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보여질 것이다.

‘입구숲’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분수대광장의 녹지화를 위한 ‘유스트림’ 조성은 30일 완료 예정이며, 내년에는 분수대광장을 거쳐 동물원입구까지 보행로 총 1.2㎞를 나무그늘로 이어지도록 확대한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지하철역에서 내리자마자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시작으로 숲 속 대공원이 주는 아름다운 사계절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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