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장애인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각언어장애인의 민원 편의를 돕기 위해 '공직자 사랑의 수화교실' 실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7월 26일까지(주 1회) 시청 7층 소회의실에서 운영되는 교육은 평소 수화에 관심이 있는 공무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은 '너와 나의 연결고리 함께하는 소통, 수화'라는 주제로 한국농아인협회광주시지회 수화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인사 나누기, 생활, 동행정복지센터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회화 위주 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장애인복지 및 권리증진에 관심이 많은 설애경 광주시의회 부의장이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민 행정에 있는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각·언어 장애인들도 편하게 민원처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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