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전시공간 내 기존의 유휴공간이 리모델링되며 친시민적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5월 25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심우식 관장 및 회관 직원들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금관악기 시범연주를 가지며 문화공간 개관을 축하하고 새롭게 정비된 문화공간을 선보였다.

전체 면적 240.84㎡로 기본조명 및 음향시설, 영상상영을 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설치돼 영상 상영은 물론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다. 예술인들에게는 무대가 개방돼 창작의욕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시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문화공간 내에 테이크아웃 형태의 카페가 들어서 공연과 전시 관람 후 커피와 음료를 겸하며 담소를 나누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여기에 예술회관 상설예매처까지 있어 자연스럽게 공연티켓 구매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간을 새롭게 정비하면서 답답하고 어두웠던 기존 외벽 벽면을 폴딩도어로 바꾸어 문화공간을 찾는 시민들에게 광장이 전면에 들어오는 확 트인 전망을 제공하며,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앞으로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문화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공으로 시민들에게 매주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로 이채로운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술회관 관계자는 “그동안 사용하지 않고 방치돼 온 이 공간을 어떻게 하면 시민들이 찾아올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며 “인천문화예술회관에 찾아오시는 방문객들에게 일상에서의 여유와 힐링, 그리고 즐거움을 선사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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