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5월 8일부터 31일까지 하절기 풍수해 및 혹서기를 대비해 관내 노숙인 시설 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하절기를 맞아 장마 및 폭염이 본격적으로 찾아오기 전에 노숙인 시설에서 생활하는 입소자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 사전에 체계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확인된 문제들을 즉시 조치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노숙인 복지 시설 7개소에 대해 종사자, 입소자의 안전 대피 훈련 실시여부, 소화기, 자동화재탐지설비, 피난유도 등 소방안전설비 설치 관리 및 전기가스 안전관리 상태와 풍수해(건물안전) 혹서기(냉방시설 확보) 대비 상태를 중점 점검했다.

인천시에서는 안전사고 예방, 입소자 인권 보호 등을 위해 개인운영 소규모 노숙인 시설 3개소에 CCTV 34대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인 시설입소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 점검으로 앞으로도 사전 예방적 차원의 점검은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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